와인의 상승과 함께하는 페어링 트렌드

생활변화관측소가 트렌드를 분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와인, 캠핑, 루틴과 같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욱 강화된 키워드,
두 번째로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 트렌드가 아니었으나 코로나 이후 트렌드가 된 키워드,
세 번째로 서핑, 반려동물 등 코로나와 관계없이 꾸준히 상승한 키워드,
마지막으로 영화관, 회식 등과 같이 코로나를 겪으며 사라진 키워드입니다.



이중 '페어링'은 코로나 이전에도 어느 정도 상승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급상승한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와인 페어링'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키워드인데요.
이번 분석에서는 '블루투스 페어링'은 데이터에서 제외하고, 새롭게 등장한 페어링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새로운 페어링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류 시장의 변화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와인의 상승이 페어링의 상승과 궤를 함께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언급량은 기존에도 연말마다 상승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었으나, 코로나를 겪으며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와인의 상승으로 알 수 있는 사회의 변화는 바로 '무리의 숫자가 작아졌다'입니다.



코로나 이후 회식, 단체 모임 등의 집단 문화가 제한되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개인의 취향을 돌아보고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는데요.



또한, 개인의 취향과 더불어 편의점, 마트 등 유통 인프라에서도 와인이 활성화된 현상이
와인의 성장 배경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대표적인 주종 6가지와 함께 언급량을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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