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이원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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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이원희 연구원

이주의 관측 Point

하이볼, 그냥 술이 아니다. 비주얼과 취향 조합을 담당하는 나만의 메뉴다.

하이볼의 매력은 무엇인가?
[ 하이볼(10만 건 당 추이) ]
Source : Sometrend, Blog, 2020.01.01 ~ 2023.1.15
출처: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비주얼과 취향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메뉴가 된 하이볼”

하이볼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주로 일본 음식점에서 볼 수 있었던 칵테일 방식인 하이볼에 대한 관심이 2020년부터 21년까지 서서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 22년부터는 급격히 상승하여 3년 만에 24배의 관심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단 두 달 만에 2.5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듯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하이볼, 무슨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일까?

나만의 시그니처 하이볼을 만드는 꿀조합을 찾아보자
[ 하이볼의 연관 키워드 비교(2021 vs 2022) ]
Source : Sometrend, Blog, 2019.01.01 ~ 2022.12.31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비주얼과 취향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메뉴가 된 하이볼”

그렇다면 하이볼의 어떤 점이 매력이 있는 것일까?

하이볼은 맥주, 소주, 와인과 같은 다른 주류와 비교되기 보다, 그 자체로 하나의 메뉴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얼그레이 하이볼이라고 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메뉴를 판매하는 맛집의 웨이팅까지 함께 언급된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방송인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서 만들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이 조합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고 있다. 얼그레이 티백을 우리고, 설탕을 조려서 시럽을 만드는 일이 꽤 정성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과정은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고, 비주얼도 예쁘다. 하이볼 하면, 과거에는 산토리 위스키 잔에 담긴 무겁고 시원해 보이는 레몬이 올라간 음료가 떠올랐다면, 이제는 집에서 예쁜 잔에, 나의 취향을 담아 만드는 시그니처 음료가 되고 있다. 위스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내가 갖고 있는 어떠한 위스키로도 만들 수 있고, 좋아하는 과일이나 시럽으로 조합을 만들고 로즈마리와 같은 장식으로 나만의 시그니처 하이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하이볼의 매력이다.

수많은 메뉴와 아이템 중에서 하이볼이 급성장한 이유는 홈카페, 홈바에서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브랜드와 제품에 개개인의 취향을 한 방울 더해,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이원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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