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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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출처 : 셔터스톡
이주의 관측 Point

베이글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던 베이글이 이제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한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베이글

주말 아침, 가끔씩 브런치 메뉴로나 식탁에 오르던 베이글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유명한 가게의 베이글을 맛보기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요할 정도다. 성수동, 삼각지, 서촌 등 최근 사람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에서는 베이글 전문점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베이글’을 언급하는 빈도는 2023년 6월, 2020년 1월 대비 2.7배 늘어났다.

과연 베이글의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온 것일까?

더 다양하게, 더 두껍게… 나만의 꿀조합을 찾아서

2020년, 00베이글 중 메뉴명을 뜻하는 단어는 11개에 지나지 않았다. 2023년에는 6월까지의 데이터만 보더라도 연관어가 30개까지 늘어났다.

메뉴명의 변화를 살펴보면 베이글의 씬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베리, 치즈, 어니언 등 베이글 자체의 맛이 중요했던 초반에는 다른 재료를 올리기보다는 크림치즈 정도만을 발라 먹었다.

하지만 최근의 베이글은 쪽파, 연어, 바질, 토마토처럼 다양한 토핑을 사이에 넣은, 마치 두꺼운 샌드위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베이글 본연의 맛이 담백해 어떤 재료와 함께 조합하더라도 각각의 맛이 살아나는 것이다.

최근의 식음 라이프스타일에서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조합’이다. 어떤 재료와도 어울려 나만의 꿀조합을 찾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 베이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다양한 재료와 함께 나만의 꿀조합을 찾는 재미를 주는 베이글. 맛있어야 하는 건 기본,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음식이 뜨고 있다.

우리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어떤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까?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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