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심우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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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심우연 연구원

출처 : unsplash
이주의 관측 Point

와인바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있다.
와인이 하나의 식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 와인바를 방문하고 있을까?

2021년 대비 와인바 언급 2.2배 증가
[ ‘와인바’의 언급 추이 ]
Source : Sometrend, Twitter&Blog&Community&Instagram, 2021.01.01 ~ 2023.05.30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와인바, 와인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주류 트렌드 안에서 맥주와 소주 보다 와인과 위스키가 떠오르고 있다. 대형마트를 가보면 한때 세계 맥주 창고 테마로 다양한 맥주가 놓였던 곳들이 와인으로 바뀌고 있고, 이전 주간관측소에서 다룬 바 있는 하이볼 트렌드가 보여주듯이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와인이 트렌드가 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와인바’라는 식음 공간에 대한 관심도 2021년 대비 2.2배로 증가했다. 와인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다양한 와인 종류를 갖추고 있는 와인바로 사람들이 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

술의 종류보단 페어링 되는 음식과 인테리어가 중요
[ ‘와인바’ 연관어 변화 ]
Source : Sometrend, Twitter&Blog&Community&Instagram, 2021.01.01 ~ 2023.05.30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와인바, 와인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2021년에 와인바에 대한 인식은 술집이었다. 와인을 전문적으로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구매하기 쉽지 않았던 내추럴 와인을 다양하게 마셔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의 종류는 하락하고 메뉴, 맛, 음식 등 메뉴의 퀄리티와 인테리어, 공간, 조명 등 공간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와인에 익숙해지고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와인 외에 와인과 페어링 되는 요인들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와인바에 어떤 좋은 와인이 있느냐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와인바만의 개성 있는 메뉴와 공간의 인테리어가 술을 마시는 분위기에 얼마나 어울리는지를 고려하고 있다.

내추럴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 와인의 종류를 바라던 때가 와인바 1.0이라면, 이제 와인은 물론 추가적으로 메뉴와 공간까지 고려하는 와인바 2.0이다.

와인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면서 앞으로 와인바 3.0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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