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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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출처 : 셔터스톡
이주의 관측 Point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 시대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그 변화를 살펴보자.

‘가족’에 대한 관심, 2023년 최고 기록
[ ‘가족’ 언급 추이 ]
Source : Sometrend, Blog, 2011.01.01 ~ 2023.05.12
출처: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13년 만에 최고 관심을 기록한 ‘가족’의 의미”

10년간 변화 없던 가족에 대한 관심, 코로나를 계기로 커지다.
‘가족’에 대한 관심은 2011년부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까지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점점 관심이 증가하더니, 2023년에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코로나는 어떻게 ‘가족’의 모습을 변화시켰을까?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찾아보기로 한다.

‘가족 모임’에서 ‘가족과 맛있는 것을 먹는 특별한 시간’으로
[ ‘가족’ 연관 서술어 언급 변화 ]
Source : Sometrend, Blog, 2011.01.01 ~ 2023.05.12
출처: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13년 만에 최고 관심을 기록한 ‘가족’의 의미”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에서, 맛난 것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13년간의 ‘가족’과 연관되어 언급되는 서술어들의 변화에서 가족의 의미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바라거나,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은 줄어들고, 코로나를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또한, ‘모이다’, ‘함께하다’와 같은 가족과의 단순한 만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행위는 증가하고 있다.
‘가족’의 연관 장소에서도 ‘집’의 비중이 줄어들고, ‘식당’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여 ‘집’을 역전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가족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족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따로 살아도 가족은 더더욱 중요해진다. 모여서 누군가는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노동을 하기보다, 나가서 모두가 함께 맛있는 것을 먹는다.

코로나 이후 가족은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화목의 장면이 달라지고 있다.

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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