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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이원희 연구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이원희 연구원
쾌적함에 대한 언급이 증가한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우리가 공간에 바라는 최상위 가치는 쾌적함이 되었다.
이 쾌적하다는 평가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쾌적함이라고 말하는 우리의 기대를 살펴보자.
쾌적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쾌적하다’라는 표현은 꾸준하게 증가하여, 2020년 3월에 비해, 2023년 3월에 2.7배가 증가하였다.
‘쾌적하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느낌을 우리는 ‘쾌적하다’라고 하며,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쾌적함을 이루는 요소들을 분석해 보자.
‘쾌적하다’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쾌적하다는 ‘기분이 상쾌하고 즐겁다는 느낌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우리도 모르게 내뱉는 쾌적하다는 표현을 파헤쳐 보면 우리가 언제 기분이 상쾌해지고, 즐거워지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사람들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감정의 의미와 조건들을 밝혀보자.
쾌적함의 첫 번째 원칙은 시원하고, 따뜻한 느낌. 바로 온습도가 적절하여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쾌적함의 조건은, 물리적으로 넓은 것이다. 널찍하고, 최소한 답답하지 않아야 한다.
세 번째, 깨끗해야 한다. 이는 위생적이고, 깔끔하고, 청결하다라는 표현으로 발화된다.
네 번째는 아늑한 느낌. 조용하고 프라이빗 한 느낌을 우리는 쾌적하다고 느낀다.
다섯 번째는 그 공간이 전달하는 좋은 태도와 연관된다. 공간의 접객자는 브랜드를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브랜드(공간)와 나의 접점인 사람들이 친절하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
그런 느낌들이 모아져서, 최종적으로 우리는 편안하고 편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