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체험의 장으로 뜨고 있다.
핫한 팝업이 뜨는 곳에 사람들이 몰린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오프라인 활동이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그중 ‘팝업스토어‘는 간이 매장이 아닌, 하나의 어엿한 목적지로서 떠오르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언급하는 빈도는 2022년 7월, 2020년 1월 대비 5.9배 늘어났다.
팝업스토어, 매장에서 공간으로
팝업스토어 연관어의 3년간 변화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언급량의 증가이다. 2020년 1,327건이었던 ‘사진‘의 언급량은 2022년 9,288건으로 약 7배 늘어났다. 또 2022년 ‘포토존‘이라는 키워드가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팝업스토어에서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는 더 이상 백화점 지하에 있는 간이 매장이 아니라, 주말에 웨이팅까지 하며 친구와 함께 찾아가는 공간, 즉 하나의 핫플레이스로서 그 위상이 높아졌음을 엿볼 수 있다.
사람들은 팝업스토어에서 머물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온몸으로 느끼고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