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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F/W 서울패션위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열흘간(2월 27일~3월 8일) 대선 기간에도 불구하고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의 ‘썸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서울패션위크’의 언급량은 약 1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3년 만에 현장 패션쇼를 열고 가상 증강현실 기능을 접목한 8편의 패션 필름을 남산길과 서울함공원, 시립미술관 등에서 제작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이에 앞서 현지 시간 지난 6일에는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파리패션위크’에 ‘두칸(최충훈)’ ‘라이(이청청)’ ‘잉크(이혜미)’ ‘분더캄머(신혜영)’ 등 서울 디자이너 브랜드가 ‘서울컬렉션’의 타이틀을 걸고 데뷔 무대를 가졌다.
또 3월 4일부터 7일까지 ‘비욘드클로젯(고태용)’ ‘비뮈에트(엄지나 서병문)’ ‘시지엔이(이서정)’ ‘본봄(조본봄)’ ‘석운윤(윤석운)’ 등 9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인 ‘파리패션위크’의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 참여해 K-패션 세일즈에 나섰다.
여기에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 홍보 영상을 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또 세계적인 슈퍼모델 5인방 최소라 신현지 정소현 수민 태민이 트라노이에 진출한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예년과 다른 이런 많은 활동들이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모델’ ‘이정재’ ‘최소라’ ‘파리’ ‘패션위크’ ‘잉크’ ‘두칸’ ‘유튜브’ ‘영상’ ‘라이브’ ‘생중계’ ‘패션쇼’ 등 다양한 연관어(맨 위 사진 참조)를 생산하며 여타 시즌의 위크보다 높은 관심과 함께 이슈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오프라인 현장 패션쇼를 선보이며 유튜브, 네이버TV, 틱톡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오프라인쇼와 디지털쇼에 대한 ‘썸트렌드’의 긍∙부정 비교 분석에서는 ‘기대하다’ ‘아쉽다’ 등으로 오프라인쇼가 긍정과 부정의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디지털쇼는 ‘좋은 방법’ ‘성공적 마치다’의 긍정과 ‘이상하다’ ‘답답한 마음’ 같은 부정적인 분석 단어도 보였다. 또 디지털쇼에서는 ‘비중 높다’라는 중립적인 경향도 있었다.
아시아 대표 컬렉션 도약을 노리는 ‘서울패션위크’와 세계 4대 컬렉션인 ‘파리패션위크’의 비교 워드 맵에는 ‘세계적’ ‘패셔니스타’ ‘멋지다’ 등의 공통적인 긍정 단어들과 함께 ‘기대되다’ ‘재미있다’ ‘패션피플’ ‘최고이다’ ‘인정받다’ ‘빛내다’ ‘찬사’ ‘화제’ ‘예쁘다’ 등이 각각 긍정 평가의 좋은 단어들로 표현됐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 연관어와 긍∙부정 비교 분석 등은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와 함께 진행했다.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콘텐츠로 블로그와 커뮤니티, 뉴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약 326억 건의 방대한 단어 등을 수집 분석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에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