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박지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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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박지현 연구원

이주의 관측 Point

코로나로 모임이 제한된 요즘,
작게 계획했지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에게 소규모돌잔치는 어떠한 의미일까?

사적 모임 제한 속에 다시 주목 받는 ‘소규모 돌잔치’

적은 인원이 모여 축하하는 ‘소규모 돌잔치’의 상승


‘소규모 돌잔치’의 언급량은 2020년 초 대비 2021년 4분기에 약 3배 증가하였다.


예전부터 소규모돌잔치가 관심을 받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적은 인원만 초대해서 좋은 곳에서 돌잔치를 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어느정도 있었다.


2020년 12월 사적 모임 제한과 대규모 시설 인원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반짝 관심을 받았던 소규모 돌잔치의 추이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제 그 관심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 것이다.

‘돌잔치’ vs ‘소규모돌잔치‘ 연관어 비교

호텔에서 가족끼리 남기는 스몰 럭셔리, 신라호텔 팔선 돌잔치


그렇다면 일반 돌잔치와 소규모 돌잔치는 어떻게 다를까?
아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연관어들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소규모 돌잔치에는 ‘신라호텔’의 ‘팔선‘ 처럼 고급 연회 장소가 언급되고, 멋진 컨셉의 스냅 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사항을 나타내는 연관어가 일반 돌잔치 대비 많이 나타난다.


작가가 있는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신라호텔’ 전통 컨셉으로 우리 아이 생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소규모 생일잔치를 럭셔리하게 치르고 있는 것이다.

고급 호텔에서 남기는 인생샷으로 축하하는 소규모 돌잔치. 한 번 뿐인 아이 첫 번째 생일이 코로나 시국이라 축소되었지만, 만족스러운 컨셉만 있다면 풍성한 한 컷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오늘 날의 부모들의 의미 있는 소비가 아닐까?

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박지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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