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어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앱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세이다. 짠돌이라서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4.7배 증가한 ‘앱테크’

‘앱테크’ 언급량은 19년 1분기 대비 22년 4, 5월에 4.7배 증가하였다.

앱(어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용어를 뜻하는 앱테크에 소비자와 기업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출석체크, 퀴즈 등과 같은 미션 수행, 혹은 광고 클릭/시청 후 받을 수 있는 소소한 적립 포인트를 모으는 방식을 차용해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 도달률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큰 노력 없이도 적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하루에도 적어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무심코 들여다보는 시간을 할애해, 적은 노력과 현금화하기 편리한 적립금 쌓기가 일종의 게임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적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 + 포인트가 조금씩 쌓이는 기쁨

자신이 가진 자본/노력/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무엇보다 손실의 가능성을 가진 재테크에 비해,

큰 노력 없이도, 자본의 투여 없이도, 몇 번의 클릭을 통한 게임과 같은 미션 수행 만으로도,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고 가랑비에 옷이 젖듯 어느새 쌓여 있는 포인트를 현금화해서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했다는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기에 ‘앱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