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심우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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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심우연 연구원

출처 : 셔터스톡
이주의 관측 Point

집에 살고 있는 이상 인테리어는 항상 고민이 되는 요소이다.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는 무엇일까?

1.9배 증가한 인테리어

언제 적 인테리어냐, 아직도 인테리어 얘기를 하고 있냐라고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때 북유럽풍과 킨포크가 취향의 인테리어로 각광을 받았었다. 이후에 셀프 인테리어가 떠오르고, 이어서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를 추구하다가, 다양한 소품으로 매일 나의 집에 변화를 주는 최근까지 한국의 인테리어 시장은 충분히 성숙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지금도, 여전히,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정체되기를 거부하며 2023년 10월 인테리어에 대한 언급량이 2021년 1월 대비 1.9배 증가했다.

성숙해진 인테리어 시장, 공간의 완성도와 자유를 원하는 소비자

사람들은 요즘 인테리어에 어떤 니즈를 느끼고 있나?
인테리어 연관 제품과 속성을 살펴보면 3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1. 소소한 소품보다 공간의 분위기
같은 공간에 색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 사용되었던 소품, 액자, 테이블보는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디테일보다는 가구, 소품, 벽지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서 공간이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졌다.

2. 거실에서 욕실로 옮겨간 집안의 포커스
거실에서 베란다로 바라보는 뷰, 주방을 바라보는 뷰 등 지금까지 거실이라는 공간이 인테리어적으로 중심 역할을 했다. 이제 사람들은 오픈된 거실 꾸미기에서 진화하여 잘 안 보이는 욕실 공간까지 꾸미고 있다.

3. 명시된 스타일보다 내 취향의 스타일
몇 년 전까지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듯 킨포크, 북유럽, 미드 센추리 모던, 빈티지 등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시장이 성숙하면서 사람들은 이미 정의된 인테리어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들어 가는 취향의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

정해진 답을 추구하는 것에서 이제는 자기만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탐구하게 된 사람들.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브랜드가 속해 있는 시장은 어느 정도 성숙해졌는가?
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정답지일지 자유도일지 고민해 보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심우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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