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썸트렌드팀 안예나
출처 : 셔터스톡
다양한 제품∙브랜드는 긍정, 비싼 가격은 부담
다양한 제품/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비싼 가격과 제품 불량, 혼잡한 쇼핑 환경에 대한 부정 의견
지난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금주에도 찾아온 비즈 리포트, 오늘은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감성어를 통해 백화점에 대한 주요 소비자 의견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백화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유명 제품/브랜드/푸드의 입점이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매장에서 제품 확인 후 온라인 주문을 진행하는 등, 백화점을 타 구매 채널의 쇼룸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백화점의 비싼 가격과 구입 제품의 불량, 혼잡한 쇼핑 환경, 장시간 쇼핑에 따른 체력적 어려움은 부정적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입점 브랜드의 연이은 가격인상과 고가의 제품 불량은 이슈가 되기도 했죠. 보다 쾌적한 쇼핑을 위한 시스템 도입과 포토존 겸 휴식 공간의 확충도 모색해볼 만합니다.
쇼룸이 된 백화점, 구매 유도 전략의 변화
온라인 구매 쇼룸으로 활용하는 소비자 증가로 구매 유도 전략 변화 모색
F&B 맛집과 팝업스토어, 유명 브랜드는 선호, 주차 등 일부 이용시설은 불만
백화점 이용에 대해 소비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요?
백화점에 대한 주요 VOC를 유형화 한 결과, 소비자들은 백화점 구매 제품 및 혜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가 제품의 경우, 믿을 수 있는 구매가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백화점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이외에도 F&B 맛집과 팝업스토어, 유명 브랜드 입점에 대한 선호와 함께, 협소하고 붐비는 주차장 등 일부 이용시설에 대한 불만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앞서 잠시 살펴본 백화점의 쇼룸화 또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온라인 구매를 위한 쇼룸으로 백화점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요 백화점들은 픽업 등의 서비스로 자사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구매 유도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구매 채널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다양한 경로를 연결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것인데요.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백화점의 또다른 변신이 기대됩니다.
다음 주에는 3대 백화점을 비교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의미 있는 분석으로 화요일에 다시 찾아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