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셔터스톡

※ 이 글은 썸트렌드 에어로 '리퍼브'를 리서치한 글입니다.

리퍼브란 '리퍼비시(Refurbish)'의 약자로, 미세한 하자나 반품된 제품을 수리하거나 재포장하여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2] 리퍼브 매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에서 리퍼브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에 해당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1] 리퍼브 제품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매력을 가지지만 친환경적인 가치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2] 현대인들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리퍼브 제품은 이러한 흐름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1] 리퍼브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리퍼브 제품은 종종 기능적 결함이 없거나 미세한 외관의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품질 또한 보장됩니다.[2] 

리퍼브 소비 트렌드는 주로 의류, 가전, 식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가격을 보다 신경 쓰게 되며, 이에 따라 리퍼브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패션 산업에서 리퍼브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4] W컨셉의 보고서에 따르면, 역시즌 상품과 리퍼브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정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옷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감을 느끼며, 이러한 현상은 의류비 지출의 부담을 경감해줍니다. 가전 제품에서도 리퍼브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4] 여러 대형마트들은 리퍼브 상품 할인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2] 매출이 급증한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가전제품도 가성비를 따져서 구매하고 있습니다.[1] 이로 인해 이탈리아 커피 머신, 로봇청소기 같은 고급 가전제품도 리퍼브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식품 산업 또한 리퍼브 트렌드에서 소외되지 않습니다. 못난이 과채류와 같은 형태의 리퍼브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식품들은 외관에는 결함이 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결과, 리퍼브 소비 트렌드는 의류, 가전,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리퍼브 제품과 빈티지 제품은 서로 다른 특성과 의미를 가진 상품입니다. 먼저 리퍼브는 기능적으로 결함이 없지만 외관적 손상이나 포장 훼손이 있는 제품을 일컫습니다.[4] 예를 들어, 리퍼브 제품은 반품되었거나 전시 상품,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 등이 포함되며, 이를 재단장하여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2] 리퍼브 상품은 새로운 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사용된 경험이 있는 제품일 수 있으며, 고객은 이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합니다. 리퍼브 매장이나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능이 손상되지 않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1] 반면 빈티지 제품은 과거의 특정 시기에서 제조된 상품으로, 디자인이나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반영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티지 제품은 일반적으로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며,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사용 흔적은 상품의 가치와 품질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빈티지 상품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시대의 트렌드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합니다. 이처럼 리퍼브는 새로운 소비 형태로서의 가성비를 중시한 제품군인 반면, 빈티지는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독특한 상품군으로 다릅니다. 소비자는 리퍼브를 통해 경제적 절약을 추구하는 반면, 빈티지 제품은 그 자체의 역사적 맥락과 독창성을 즐기기 위해 선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소비자의 구매 동기와 선호에 따라 각각 다른 시장에서의 수요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