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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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출처 : 네이버뉴스
이주의 관측 Point

테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테무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1년 만에 언급량 57배 성장…화제의 중심이 된 테무(temu)

최근 테무가 화제다. 월간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한국의 종합 쇼핑 앱 순위 4위(테무)를 차지할 정도로 새로운 쇼핑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관심은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도 데이터로 관측되었다.

2024년 2월, ‘테무’를 언급하는 빈도는 전년 동기 대비 57배 늘어났다.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언급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테무는 7월 24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시점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라벨기 살 때는 테무 vs 아이폰 살 때는 쿠팡

사람들은 테무에서 무엇을 사고 있을까?
그리고 현재 한국의 유통 플랫폼 1위인 쿠팡과는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고 있을까?

테무의 대표 아이템은 ‘라벨기’다. 테무에서는 신규 가입 회원 대상으로 라벨기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있으면 유용하게 쓰는’ 라벨기는 테무의 초반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
사람들이 테무에서 사보는 다른 아이템도 라벨기와 비슷한 포지션의 제품들이다. 스티커, 바인더와 같은 필수품은 아니지만 사 두면 계속 쓸 수 있는 품목들이 인기 아이템이다. 한 벌 당 만 원꼴인 옷도 쉽게 도전해 보는 품목이다.

한편, 쿠팡은 ‘아이폰’을 싸게 사는 곳이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 좋은 가격에, 다음날 새벽 배송된 아이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쿠팡이다. 쿠팡은 ‘가격’과 ‘배송’이라는 쇼핑몰의 본질에 집중했고, 쿠팡플레이라는 차별점을 더해 한국의 유통 플랫폼 1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쿠팡이 한국의 유통 생태계를 뒤흔든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한 테무. 무료 배송, 무료 사은품 등 파격적인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테무의 인기는 지속될 수 있을까?

테무는 과연 한국 유통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테무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존재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 등 확실한 혜택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반응한다.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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