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by

STEVE

요즘 MZ세대 운동 트렌드는 환경을 살리며 운동하는 ‘플로깅’
#플로깅 #MZ #환경

‘플로깅’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나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자신과 함께 환경을 가꾸고자 하는 MZ세대의 바람과 함께 떠오른 운동 트렌드입니다.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운동 방식인데요,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spp)에 느린 속도로 달리는 유산소 운동인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줍다’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줍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플로깅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장갑과 봉투를 챙겨서 평소처럼 조깅을 하다가 쓰레기를 마주하게 되면 주우면 됩니다.

이러한 플로깅은 조깅을 통한 유산소 운동 효과를 낼 수 있고, 쓰레기를 줍는 자세가 스쿼트나 런지 자세와 비슷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 효과 또한 한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 피트니스 앱 ‘lifesum’에 따르면 그냥 조깅을 했을 때에는 30분동안 평균 235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나, 그 시간 동안 플로깅을 하면 285칼로리를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2021.07.27 – 2022.07.26 플로깅 언급량 분석

한국에는 2018년 즈음에 소개되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로깅은 어떻게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요?

가치를 위해 움직이는 MZ세대
MZ세대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행동하는 것에 진심입니다. 더 나아가 행동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인스타그램 에 공유하며 내가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 지를 나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더욱이 환경의 경우 젊은 세대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플로깅을 즐기고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더 적극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플로깅 해시태그 캡처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보면 플로깅을 실천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7.27 – 2022.07.26 플로깅 긍부정 분석
2021.07.27 – 2022.07.26 줍깅 긍부정 분석

줍깅과 플로깅의 긍부정 분석을 보면 해당 활동을 통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며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즐거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증하다’ 라는 키워드도 눈에 띄는데, 사람들이 단순히 플로깅을 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SNS에 인증하며, 환경을 중시한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로깅과 마케팅
MZ세대가 플로깅의 가치에 공감하고, 참여하면서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1.07.27 – 2022.07.26 플로깅 연관어 분석

연관어를 살펴보면 (블랙)야크, 챌린지, 캠페인 등이 보이는데, 소비자들이 플로깅과 챌린지 등을 엮어 사람들이 플로깅에 참여하면 경품을 주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아이디엇

작년 11월, 곰표는 자사의 한정판 굿즈들을 파는 팝업스토어를 해발 300미터인 소래산 정상에 만들고, 곰표 포댓자루에 쓰레기를 주워 모은 쓰레기로만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오픈 몇 시간 만에 굿즈가 모두 교환되고, 행사 이후에도 MZ세대들 사이에서 “이런 마케팅 너무 좋다” 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얻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과 나 자신을 동시에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플로깅, 한 번씩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STEVE

이런 콘텐츠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