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채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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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채윤 연구원

출처 : 틱톡 페이스북
이주의 관측 Point

틱톡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수많은 SNS 중에서 확실히 다른 틱톡만의 감성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가 SNS를 시작하는 이유

유행을 섭렵하기 위해 시작하는 틱톡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상을 공유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타인의 것을 궁금해한다. 이것은 우리가 SNS를 시작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2020년 이후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행위와 관련해 ‘일상’이 공통 키워드로 나타난다. 특히 유튜브는 ‘생각’이 상위 키워드로 자리한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인생을 대중에게 송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증명이다.

반면 2017년 11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 틱톡은 두 채널과 큰 차이를 보인다. 틱톡은 대중에게 ‘인기’와 ‘유행’이라는 키워드가 주요 가치로서 인식된다. 즉, 인기와 유행의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틱톡을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 감성” : 매체마다 고유의 감성이 있다

‘틱톡 감성’ 관련하여 유독 부정적인 언어들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감성과 크게 차별되는 지점이다.

틱톡 감성을 이해하기 어렵다
“틱톡감성 진짜 이해 못하겠음 손 좀 꼼지락 거렸다고 좋아요 100개 넘어감 유튜브에서 그랬어봐라 싫어요 100개임”

사람들은 틱톡 감성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틱톡 이용자들이 업로드하는 콘텐츠 소스와 언어, 그리고 의도를 이해할 수 없고 궁금해한다.

틱톡 감성이 싫고 오글거린다
“나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잼민이들이 좋아하는 틱톡감성이 이해가 안간다 나도 어렸으면 좋아했을까 싶음 이나이먹고 보면 그냥 오글거리는데 나도 좋아했겠지 하고 이해함”

틱톡 비이용자들이 느끼는 대리 수치심은 틱톡의 가장 많은 이용 연령층인 10대의 감성과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것에서 비롯된다. 시대에 따라 개인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던 채널들(싸이월드 등)이 있었던 것처럼, 틱톡도 그 감성을 일부 포함하고 있다.

어렵고, 싫고, 오글거리지만 자꾸 보게 되는 것. 그럼에도 이해하고 싶은 것. 틱톡은 길티 플레저 성격을 띠고 있다.

지금도 변화하고 확장되고 있는 틱톡이라는 세계.
그 속에서 유행의 파도타기를 즐기는 것이 곧 틱톡 문법이다.

우리 브랜드는 틱톡에서 어떤 감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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