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특정 지리적 지역이나 공동체 내에서의 경제 활동과 역동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역 내에서의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소비, 유통을 포괄하여 주민의 전반적인 번영과 안녕에 기여합니다. 최근 로코노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지역, 국내, 동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부각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역 특산물이나 고유한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추세가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규모경제 모델과 달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자원, 인재 및 관계를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가 정신, 소기업 개발, 지역 사회 투자, 지역 협동 소유 모델을 촉진하여 지역의 자급자족과 번영을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와 같은 성공 사례를 통해 로코노미의 핵심가치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경제력 강화에 있습니다.[1]

로코노미 열풍이 부는 이유는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MZ 세대와 같이 새로운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 로코노미 제품은 특색 있는 지역 제품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1] 특히 로코노미 제품은 이색적이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국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로코노미 제품이 지방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1] 소비자들은 세부적이고 개인적인 취향을 중시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문화 보존에 일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SNS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쉽게 로코노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로코노미 제품들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입니다.[3] 이러한 이유들로 로코노미 열풍이 현재 거세게 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로코노미는 지역의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하여 소비하는 문화 현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1] 식·음료업계에서도 로코노미가 적용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스타벅스의 '한라문경스위티', '리얼 공주 밤 라떼', '옥천 단호박 라떼'와 맥도날드의 대파버거 같은 제품이 그 예시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의 고유한 맛이나 특징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정 지역의 가게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커지고,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도 로코노미의 활용 사례 중 하나이다. 성심당의 경우 대전에만 매장이 있는데도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빵지순례' 현상이 일어나면서 로코노미의 대표적 예시로 언급되고 있다.[2] 이렇게 특정 지역의 브랜드나 제품이 유명해지면서 그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로코노미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호텔이나 리조트 등의 숙박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설악산 빙수'와 '초당 옥수수 빙수' 같은 한정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매출을 증가시키며 로코노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랜차이즈 업계나 카페 업계에서도 로코노미로 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농가와 상생을 통해 경제적으로 상호 발전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4] 이러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로코노미의 활용 사례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1]

로코노미는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패션 산업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이나 문화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의류나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로컬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1] 또한, 뷰티 산업에서도 로코노미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지역의 자연 재료를 활용하여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로코노미 열풍은 관광 분야에서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나 업체들과 협업하여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살려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로코노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