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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매드몬스터에 열광하는 이유
#세계관 #과몰입 #매드몬스터
전 세계 60억 ‘포켓몬스터‘ (매드몬스터의 공식 팬클럽명) 라는 어마어마한 팬층을 가진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매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드몬스터‘입니다. 매드몬스터는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탄과 리드보컬이자 메인 댄서인 제이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터운 팬층으로 ‘내 루돌프’ 뮤직비디오는 7월 11일 기준 조회수 798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부캐 활용의 본보기이자 세계관의 끝판왕입니다. 매드몬스터의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빵송국‘은 코미디언 곽범과 이창호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인데요, 매드몬스터를 연기하고 있는 사람 역시 그 둘입니다. 이들은 부캐 컨셉을 제대로 활용하여, 코미디언으로 참여한 자리에서도 아티스트인 탄과 제이호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매드몬스터의 영상에서도 나이 많은 무명 개그맨 둘 (곽범, 이창호) 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서로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사과 영상을 촬영하는 등 부캐 컨셉을 재미있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비현실적인 그들의 외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보정 필터를 사용한 것인데요, 이는 매드몬스터의 중심 세계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보정 필터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격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얼굴에 손을 댈 경우 보정이 사라져 본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과몰입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보정 필터 논란’이 생기자 날씨가 더워서 생긴 아지랑이라는 소속사의 공식 입장뿐만 아니라 팬들이 ‘악귀설’, ‘잠을 못 자서 부은 것이다’ 등의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HI~ 에이치아이~” 와 같이 영어 단어의 철자를 같이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단어 사이에 and를 넣는 화법을 보이며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에 MZ세대도 활발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60억 포켓몬스터, 월클 아이돌, 기획사 대표 대디(Daddy)의 혹독한 관리, 음악 방송 출연 등 실제 아이돌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오며 다양한 콘텐츠를 펼치고 있습니다.
내달 2일, 매드몬스터는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알리며 새로운 캐릭터 ‘엄원아‘가 출연했습니다. 현재 숏폼 콘텐츠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코미디언 ‘엄지윤‘이 그 역을 맡았습니다.
이런 세계관에 MZ세대가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탄탄하면서도 컨셉 자체에서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숏폼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도 세계관에 몰입해있는 반응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썸트렌드를 통해 매드몬스터의 세계관에 대한 반응을 분석해보았습니다. ‘화제’, ‘즐기다’, ‘빠져 들다’ 등 컨셉과 세계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정 필터를 활용해 독보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낸 매드몬스터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동시에 앞으로 얼마나 더 신박하고 재치있는 컨셉이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