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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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pressivepresent



이번 생활변화관측소 영상에서는 아립앤위립 심현보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폐지 줍는 노인에서 그림 작가로, 아립앤위립의 특별함



아립앤위립은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을 운영하며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신이어마켙'이란 어르신들이 발음한 '시니어'와 '마켓'을 그대로 이어받아 탄생한 이름인데요.

심현보 대표는 지난 4월 바이브컴퍼니와 생활변화관측소가 후원한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 2023> 세미나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 공존하는가>를 주제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신이어마켙'에서는 2030세대가 제품을 기획하고 시니어가 회사의 디자이너로서 제품을 제작합니다.
스킨푸드, 에어로케이,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등 다양한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하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신이어마켙'에는 꼭 지키는 하나의 원칙이 있는데요! 바로 제품에 오탈자가 있더라도 수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파트너사가 원할 시 다시 그릴 순 있지만, 이전과 같은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알립니다.



심현보 대표는 이러한 원칙이 아립앤위립의 차별점이자 함께 일하는 어르신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태도라고 말합니다.
있는 그대로 어르신을 바라보지 않으면 결국 젊은 세대가 보기 편하게 만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대가를 받는 노인 일자리의 필요성



심현보 대표는 과거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자신의 할머니가 폐지를 줍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심현보 대표의 할머니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폐지를 줍기 시작했지만,
다른 노인들에게는 폐지 줍기가 생계와 연결된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폐지 수거는 노동력 대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편입니다.
2023년 현재 폐지는 1kg당 60원 정도를 받을 수 있으며, 리어카 1대를 모두 채우려면 150kg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리어카 1대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결국 한 달 월급이 10만 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심현보 대표는 이러한 폐지 수거를 대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고 싶었는데요.
단기적인 기부나 도움을 주는 방향이 아닌 장기적인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립앤위립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바이브컴퍼니(http://vaiv.kr/)
• 생활변화관측소(https://story.some.co.kr/)
• 썸트렌드(https://some.co.kr/)
• 영상 콘텐츠 관련 문의_ 7outof1000@vai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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