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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각종 입출국 제한이 사라지면서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국가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여권만 들고 가면 되는 여행지 기준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썸트렌드로 ‘해외여행’ 연관어를 분석하면 ‘가고싶다’가 압도적으로 보인다. 그만큼 그동안 참아온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여유 가지다, 즐기다, 설레다 등 긍정적인 표현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 성급, 걱정 등의 부정적인 단어도 확인된다.

출처 : 썸트렌드 ‘해외여행’ 긍부정 검색 (2021.11.24~2022.11.23)

해외여행 시장은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한 소비 위축 행보를 비웃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선 승객이 약 588만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가 증가한 수치다.

여행업계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각종 특가 상품을 쏟아내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4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최대 70%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겨울 특성상 코로나19의 재유행 등 변수도 존재하므로 긴장의 끈은 풀 수 없다.

출처 : 문화일보 (2022.10)

올해 3분기 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여행지는 베트남이다. 단일 국가로는 유일하게 여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인 출국자 6명 중 1명은 베트남으로 향한 것이다.

달러 강세로 유가와 환율의 벽이 크지만 비즈니스, 유학 등의 수요로 베트남의 뒤를 이어 미국이 여객수 9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은 직전 분기 대비 여객수 3배 이상 증가했다. 꽁꽁 닫혀있던 일본이 10월 11일 이후 무비자 입국 허용이 되면서 자유여행의 문이 열렸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여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트래비 (2022.10)

썸트렌드 ‘여행’을 포함한 ‘베트남’ 긍부정을 보면 저렴하다, 맛있다 등 베트남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덥다, 범죄 등 더운 날씨와 소매치기 등 부정적인 반응도 보인다.

출처 : 썸트렌드 ‘베트남’+’여행’ 긍부정 검색 (2021.11.24~2022.11.23)

썸트렌트 ‘베트남 여행’ 연관어로는 대표적인 음식인 쌀국수, 마사지, 호텔 등이 있고 베트남의 경제 문화적 수도 호치민도 확인된다.

출처 : 썸트렌드 ‘베트남여행’ 연관어 검색 (2021.11.24~2022.11.23)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 MZ 세대의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는 대표 관광지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젊은 층 세분화된 취향을 맞추고 유명인과 동행하는 상품도 늘어나고 있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의 특성과 보복 여행 수요가 합쳐 초호화 럭셔리 패키지 상품도 주목을 받는다.

출처 : 동아일보 (2022.11)

썸트렌드에서 ‘패키지여행’ VS ‘자유여행’ 언급량 비교 분석을 보면 여행에 대한 전체 언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패키지여행의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한 수치를 볼 수 있다.

출처 : 썸트렌드’패키지여행’ VS ‘자유여행’ 언급량 비교 (2022.01~2022.10)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패키지여행이 MZ 세대 맞춤형으로 변화하듯이 2023년에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노노멀(no-normal)이 여행 트렌드가 된다고 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여행객의 요구에 맞춰 흥미로운 호텔들이 문을 열고 있고, 가성비 여행을 책임지는 3성급 호텔도 떠오르고 있다. 삶에 지친 여행객들은 정신과 육체 건강을 증진하고자 웰니스 여행에 관심이 쏠리며 과일 수확, 산림욕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 뉴시스 (2022.11)

한동안 침체했던 여행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2년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소 조용했던 공항이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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