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룸X썸트렌드] 뷰티 트렌드 리포트 (11) : 매트 쿠션 VS 글로우 쿠션 - 뽀송한 피부화장, 광나는 피부화장 무엇이 대세일까?

[썸트렌드 X 파우더룸] 뷰티 트렌트 리포트 (11) : 매트 쿠션 VS 글로우 쿠션 - 뽀송한 피부화장, 광나는 피부화장 무엇이 대세일까?

'겉바속촉, 겉촉속촉' 크루와상이나 바게트에만 쓰이는 말이 아닙니다. 쿠션팩트 제품에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겉바속촉 - 피부 겉은 뽀송하게, 피부 속은 촉촉함을 남겨주는 '매트 쿠션'
겉촉속촉 - 피부에 적당한 물광을 표현해 주는 글로우한 마무리감의 '글로우 쿠션'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어 온 양대 산맥인 '매트 쿠션 VS 글로우 쿠션'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생각을 파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트 쿠션 VS 글로우 쿠션 언급량 비교

지난 1년간의 언급량 추이를 보면 '글로우 쿠션'의 언급량이 '매트 쿠션'에 비하여 2배가량 많았습니다.
'글로우 쿠션'의 언급량은 매달 편차가 많이 나는 편으로, 계절의 영향보다는 마케팅 영향을 좀 더 많이 받는 아이템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매트 쿠션은 사계절 내내 완만한 수준의 그래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매트 쿠션'의 언급량이 높아졌다가, 가을~겨울 시즌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언급량이 줄어드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트 쿠션' 브랜드 연관어 분석

매트 쿠션의 브랜드 언급량 순위를 살펴보면 라네즈,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클리오, 헤라가 높은 언급량을 보였습니다.

라네즈 네오 쿠션 매트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쿠션
클리오 킬커버 더뉴 파운웨어 쿠션
헤라 블랙 쿠션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노세범 쿠션

'매트 쿠션' 속성 연관어 분석

매트 쿠션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속성으로는 첫째로 커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지속력과 밀착력, 컬러, 모공, 여름에 쓰기 좋은지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매트 쿠션 = 커버력 쿠션으로 인지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 다른 별명으로는 초밀착쿠션, 무결점쿠션, 타투쿠션, 모공쿠션, 복합성쿠션, 수부지쿠션 등의 표현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글로우 쿠션' 브랜드 연관어 분석

글로우 쿠션의 브랜드 언급 순위는 클리오, 루나, 에스쁘아, 달바, 디올 순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클리오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루나 수분광 팩트 클리어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디올 포에버 글로우 스킨

매트 쿠션과 글로우 쿠션 모두 K뷰티 브랜드의 관심도와 언급량이 해외 브랜드에 비하여 압도적이었는데, 디올 포에버 글로우 스킨 쿠션은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글로우 쿠션' 속성 연관어 분석

글로우 쿠션과 함께 많이 언급된 속성은 1위는 커버력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광채, 피부 표현, 수분, 성분 등의 순서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촉촉함을 강조하는 메이크업 제품이기 때문에 함유 성분에 대해서 매트 쿠션보다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쿠션 제품 마케팅 트렌드는?

언급량을 살펴보면 쿠션 메이크업 트렌드는 '글로우 쿠션' 쪽으로 살짝 더 치우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매트 쿠션'은 좀 더 스테디셀러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수부지(수분부족지성피부)나 지성피부에게는 유행과는 상관 없이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까요.

또한 브랜드마다 자사 브랜드의 쿠션의 별명 짓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긴 제품명보다는 제품의 중점 효능을 강조하는 짧고 임팩트 있는 별명을 지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쿠션은 어떤 화장품 카테고리보다도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소구점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소셜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마스크 프리가 시작된 2023년,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기억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별명 또는 키워드를 한 스푼 녹인 키워드 마케팅으로 우리 브랜드만의 피부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안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