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정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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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정구 연구원

출처 : 엠키타카 MKTK 유튜브 채널
이주의 관측 Point

노년을 지칭하는 언어에 따라 온도차가 존재하지만 우리는 모두 어떤 영역에서는 이미 나이를 먹었음을 인지하고 두려워한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로 나이듦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나이듦, 노년(老年)을 지칭하는 언어의 온도차
[ 노인 vs 어르신 vs 시니어 연관어 비교 ]
Source : Sometrend, Twitter+Blog+Community, 2020.03.01 ~ 2023.03.31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나이듦은 두렵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닌 ‘나’”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들

나이듦을 느끼는 나이는 몇 세일까? 10여 년 전에는 50세였지만, 지금은 60세로 기준이 높아졌다.

노인이라고 인식하는 연령대도 시대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이를 지칭하는 노인, 어르신, 시니어 등의 언어에도 온도차가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그를 노인이라 부르는 시선은 사회 문제 및 세대 비교의 대상으로, 어르신으로 부르는 시선은 돌봄 지원의 대상으로, 시니어라 부르는 시선은 적극적인 활동과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구나 무섭다
[ ‘나이먹다 + 무섭다’ 언급 추이 ]
Source : Sometrend, Twitter+Blog+Community, 2020.03.01 ~ 2023.03.31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나이듦은 두렵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닌 ‘나’”

나이가 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민이자, 무서움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우리는 모두 어떤 영역에서는 이미 나이를 먹었다. 한국 사회만큼 생물학적 나이에 집착하는 사회가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무서움은 70세 이상의 소위 노년(老年)이라 불리는 연령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31세가 되면 더 이상 새로운 음악을 찾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20세 이상 연령가인 리니지의 주 이용층도 40대와 50대가 주 이용층이라는 점에서 게임 세대도 나이를 먹는다.

일상의 모든 영역은 아니지만 특정 영역에서 우리는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느끼고 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노년을 지칭하는 언어에는 온도차가 존재하지만 나이듦을 두려워하는 것은 노년(老年)에 국한되지 않는다.

생물학적 나이는 어른도, 계급도 아니며, 미디어를 통해 타자화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닐까?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정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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