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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가 된 MZ세대, 반려식물 한 번 키워볼까요?
#반려식물 #홈가드닝 #식집사


코로나19로 인해 반려식물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들어봤어도 ‘반려식물‘이라니, 꽤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애완동물을 대체하고 있는 이유는 동물을 우리의 가족이자 구성원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함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반려식물이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의지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반려’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언급량 추이 ‘반려식물’ 2021.07.18 ~ 2022.07.17

썸트렌드 데이터를 통해 반려식물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긍, 부정어 ‘반려식물’ 2022.06.18 ~ 2022.07.17

그렇다면 MZ세대는 왜 반려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썸트렌드 데이터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랑하다’, ‘귀엽다’, ‘뿌듯하다’ 등의 연관어에서 알 수 있는 ‘정서적 기능’입니다. 외로움을 달래고, 반려식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19.1%, 30대가 16.8%였습니다. 20대 기준 5명 중 한 명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혼자 사는 경우, 집에 들어가면 적적함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49세 1인 가구 2,000명에게 ‘1인 생활을 하는 나를 바라보는 시선 중 지우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48.8%가 ‘외로워 보이는’을 꼽기도 했습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긍, 부정어 원문보기 ‘반려식물’ 2022.06.18 ~ 2022.07.17

반려식물은 그러한 MZ세대에게 친구 같은 존재이자, 성장의 뿌듯함을 보여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 중 93%가 외로움 해소를, 92%가 우울감 해소를 경험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이유는 ‘인테리어’입니다. ‘이쁘다’, ‘관리하다’, ‘꽃 피우다’와 같은 연관어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긍, 부정어 원문보기 ‘플랜테리어’ 2022.06.18 ~ 2022.07.17

요즘 ‘홈가드닝‘, ‘플랜테리어‘ 와 같은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홈가드닝‘은 말 그대로 집에서 원예활동을 즐긴다는 의미이며, ‘플랜테리어‘는 식물 (plant)과 인테리어를 합친 말로 식물을 통한 집안 인테리어를 의미합니다.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2022년 홈 스타일링 키워드로 식물을 이용한 공간 인테리어를 꼽을 정도로, 반려식물이 인테리어 기능도 톡톡히 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썸트렌드의 데이터로 ‘플랜테리어‘에 대한 반응을 보아도 ‘예쁘다’, ‘싱그럽다’, ‘쾌적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연쇄식물살인마 : 네이버 VIEW검색 (naver.com)

그러나, 한 생명체를 기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포털사이트에 ‘연쇄식물살인마‘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LG 틔운 미니 | L011W1 | LG전자 (lge.co.kr)

이를 공략해 등장한 것이 ‘식물재배기’입니다. ‘식물재배기’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 수분, 토양 등을 인공적으로 공급해 집에서도 손쉽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전제품입니다. 웰스팜, LG, 오늘식물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식물재배기를 내놓으며 반려식물에 대한 니즈를 잡으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을 통해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만들면, 식물과 함께 자라나는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혼자 사는 MZ세대” 지난해 1인 가구 20대 가장 많아…가장 필요한 건 ‘전세자금 대출’지원 (sedaily.com) KB경영연구소 (kbfg.com)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반려식물 | 농사로 (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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