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된 사진의 의미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상적인 사진 외에 증명사진이나 공적인 사진을 찍는 경우에도
필요에 의해 찍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의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찍는 사진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아봤습니다.
사진에 대한 13년 치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0년도에는 가족사진, 증명사진, 그리고 흑백사진 중심으로 주목받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스냅사진이 급상승합니다.

그리고 2014년 즈음에는 흑백사진의 언급량이 높아지고, 2017년부터 '인생네컷'이 등장합니다.
2020년이 되면서 '바디프로필'이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2022년에는 인생네컷 또한 급격한 상승 그래프를 나타냅니다.

13년간의 기록을 보면 사진을 찍는 트렌드가 '우리'에서 '나'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우리'에 주목하는 사진의 대표적인 경우는 바로 가족사진입니다.
가족사진의 연관어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책상, 지갑과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최근 대부분의 사진이 디지털화되어 휴대폰이나 전자기기에 보관하는 것과 달리,
과거에는 책상이나 지갑 위에 사진을 보관했던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연관어에서 나타납니다.



현재의 가족사진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가족사진에 반려견이 추가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반려 산업이 커지며 반려견이 가족의 일원에 포함되고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며 나타난 변화라고 볼 수 있어요.

또, 딱딱한 정자세로 촬영하던 과거의 가족사진과 달리 훨씬 자유로운 구도와 연출로 촬영하며
현재의 가족사진은 우리가 자의로 재밌게 찍는 사진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혼자 찍는 사진에는 대표적으로 취업사진, 여권사진과 같은 증명사진이 있습니다.
실제로 '증명사진'의 언급량은 공적인 서류가 필요한 매년 1분기마다 상승하는 추이를 보입니다.

이외에도 매년 자신을 기록하기 위해 증명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증명사진에 대한 인식 변화는 '증명사진'의 연관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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