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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정현아 연구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정현아 연구원
부적 언급량, 2020년 1월 대비 2022년 12월 3.2배 상승
블로그에서 ‘부적‘의 언급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1월에 비해 2022년 12월, 최근 3년 사이에 3.2배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부적은 재앙을 쫓는 종이가 아니다. 나의 소소한 바람이 담긴 귀여운 굿즈이다. 좋은 반 배정이 나오길 원하는 ‘반 배정 부적’부터 최애의 포토카드가 나오길 바라는 ‘최애 부적’, ‘포카 부적’, 캐릭터와 귀여운 말이 써진 ‘최고심 부적' 등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부적이 부쩍 친근하게 변화하고 있다.
일상 속 소소한 행운을 비는 부적
‘부적’ 연관어 변화를 살펴보면 ‘사주’, ‘신점’같은 무속신앙을 뜻하는 키워드는 지고, ‘행운’, ‘행운부적’이 뜨고 있다.
‘행운부적’은 로또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최고심의 ‘꿀잠 자는 부적‘, ‘뭐든 축하 부적’, 카카오의 ‘고양이가 따라오는 부적’, ‘주말이 빨리 오는 부적’같이 일상 속 소소한 행운을 비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지금의 부적은 종교와 신앙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상 속 소소한 행운을 바라는 마음에 캐릭터의 응원이 담긴 부적 굿즈를 구매하고 이미지를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