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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함께 춤추는 MZ세대, 댄스 챌린지 열풍
#챌린지 #인스타그램 #유튜브요즘 가수들이 컴백을 할 경우 의례행사처럼 진행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댄스 챌린지‘입니다. 댄스 챌린지란 숏폼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하여 가수들의 핵심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입니다. 안무와 노래를 짧은 시간 내에 알릴 수 있고, 참여 방법 역시 간단하여 가수들의 마케팅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선미가 “지코 때문에 힘들다. (‘아무노래‘ 챌린지 이후) 모든 엔터테인먼트가 (신곡 발매 시) 챌린지를 만들어야 한다” 라며 재치있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가수에게 댄스 챌린지는 필수적인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이 댄스 챌린지의 시작은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입니다.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챌린지였지만, 주변 가수들뿐만 아니라 기상캐스터, 인플루언서, 심지어는 해외 배우와 가수들까지 챌린지에 동참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시태그를 통해 SNS의 파급력을 더욱 활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의 ‘#아무노래챌린지‘는 약 9만 5천개의 게시물 수를, ‘#anysongchallenge‘의 경우 약 10만 6천개의 게시물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후 가수들은 신곡 홍보의 방식으로 댄스 챌린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컴백한 가수들의 경우 ‘ITZY (있지)‘의 ‘SNEAKERS‘, ‘선미‘의 ‘열이 올라요‘, ‘NewJeans (뉴진스)‘의 ‘Attention‘ 등의 챌린지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댄스 챌린지가 유행이 되면서는 연예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촬영하며 인맥을 넓혀가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가수 선,후배 사이나 활동 시기가 겹치는 경우 서로의 댄스 챌린지를 찍어주며 상부상조하기도 합니다. 또한 개그맨 박명수, 가수 권정열 등 춤을 어려워하는 사람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경우에는 챌린지 안무를 생략하거나 변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연예인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SNS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는 MZ세대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Z세대는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그림 이어그리기 챌린지’ 등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SNS를 통해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사회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댄스 챌린지의 경우, 자신의 춤 실력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착용한 옷, 촬영한 배경까지 폭넓게 SNS에 전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도 출연했던 ‘시몬’, ‘조나인’ 등의 학생이자 댄서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노래’ 챌린지에 참여했던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아 ‘수입이 전년도보다 10배가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썸트렌드 데이터를 통해 반응을 살펴본 결과, ‘웃다’, ‘열풍’, ‘좋아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소문 타다’, ‘유행하다’ 등의 단어는 댄스 챌린지의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가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어 참여를 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네요.
댄스 챌린지는 보는 재미, 참여하는 재미를 모두 잡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더 재치있는 챌린지의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함께 댄스 챌린지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