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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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이주의 관측 Point

소비를 금액이 아닌 나의 ‘취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소비기록’이 뜨고 있다.

[‘소비기록’ 언급 추이]
가계부에도 감성을 더하는 ‘소비기록’
[‘소비기록’ 언급 추이]
Source : Sometrend, Twitter + Blog + Community, 2019.04.01 ~ 2022.03.31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소비로 나를 말하다, ‘소비기록’”

소비를 통해 나의 일상을 기록하다


마치 일기를 쓰듯 나의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소비기록’의 언급량은 2019년 2분기 대비 2022년 1분기에 22.6배 증가했다.


마스크로 갑갑한 마음을 FLEX로 달래는 사람들. 이들은 더 이상 이전보다 0이 하나 더 붙은 카드값에 괴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물건을 나의 품으로 들이는 과정을 소상히 기록하며 ‘소비’를 환영한다.

‘소비기록’, 나의 취향 모음집
[‘가계부’, ‘소비기록’ 감성 연관어 비교]
Source : Sometrend, Twitter + Blog + Community, 2019.04.01 ~ 2022.03.31
출처 :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소비로 나를 말하다, ‘소비기록’”

필요에 의한 소비에서 만족을 위한 소비로


가계부에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쌓여있다. 가계부를 적는 사람들은 어떻게 현명한 소비를 할지, 어떻게 절약을 할 수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반면, 소비기록은 나의 ‘취향‘을 담고 있다. 내가 예쁘다고, 귀엽다고 느끼는 것, 내 마음에 드는 것. 이것이 나에게 작은지, 큰지, 혹은 비싼지는 중요하지 않다.


브이로그에서 릴스로,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영상은 점차 그 길이가 짧아지고 있다면, 나의 취향을 글로 기록하는 소비기록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결국, 소비기록이 길어진다는 것은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아닐까?

나의 소비를 중심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소비기록’은 사람들이 자기도 몰랐던 스스로의 취향을 찾고, 쌓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는 사람들에게 어떤 취향으로 기록될까?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권소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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