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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변에 인생네컷 있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집에 갈 때쯤에 MZ세대들은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출처 : 인생네컷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ifefourcuts/)

인생네컷은 작은 무인 부스 안에서 4컷의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뽑아 소장할 수 있는 네컷 사진관의 대표주자로, 전국 3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컷 사진관의 유행을 선도한 브랜드인 만큼, “네컷 사진관 가자” 라는 말 대신 “인생네컷 가자”라는 말을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네컷 사진관은 어떻게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요?

출처 : LK벤처스 공식 홈페이지 (http://lkventures.co.kr/kr/product/picture.php)

첫째,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MZ세대의 특성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네컷 사진관에는 일반적인 사진관과 달리 사진사가 없습니다. 이 덕분에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여 원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에 있는 다양한 소품들, 각양각색의 프레임들 또한 다채로운 개성 표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인생네컷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ifefourcuts/)

둘째, SNS 공유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인화하게 되면 우측 하단에 QR코드가 함께 인쇄되는데, 이를 인식하게 되면, 디지털 파일로도 사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매장 내에 다양한 포토존들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SNS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셋째, 힙한 경험 제공입니다. MZ세대는 어릴 적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물 사진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오히려 신선하고 힙하다고 느끼곤 합니다. 이 덕분에 네컷 사진은 MZ세대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놀이로 여겨질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인생네컷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ifefourcuts/)

넷째, 새로움 제공입니다. 여러 네컷 사진관들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브랜드 등과 협업하는 방식 등으로 꾸준히 새롭고 다양한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프레임들은 네컷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경험 한 번 한 번을 또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위의 특성들과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친구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가 적어지면서 만남 한 번 한 번을 손쉽게 추억으로 기록할 수 있는 네 컷 사진관은 MZ세대의 문화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 썸트렌드 포토이즘 2021.11.19 – 2022.05.18 전년 대비 언급량 증감률
출처 : 썸트렌드 인생네컷 2021.11.19 – 2022.05.18 전년 대비 언급량 증감률
출처 : 썸트렌드 포토메틱 2021.11.19 – 2022.05.18 전년 대비 언급량 증감률

네컷 사진관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포토이즘과 인생네컷의 언급량은 전년 대비 201%, 126% 상승했습니다.

출처 : 썸트렌드 인생네컷 2021.11.19 – 2021.05.18 긍부정 분석

긍부정 비교 분석 워드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생네컷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 또는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잘 못 찍었을 때에는 아쉬워하면서 추억을 쌓아갑니다.

출처 : 썸트렌드 인생네컷 2021.11.19 – 2022.05.18 연관어 분석

인생네컷의 연관어를 살펴보면, nct, 세븐틴 등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출처 : tvN 공식 인스타그램, 세븐틴 공식 트위터 (https://www.instagram.com/p/CcWxhm5MkQM/)

이와 같이 네컷 사진은 아이돌 등 연예인들이 자신의 팬들과 소통하는 도구, 그리고 드라마 등의 홍보 수단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출처 : 썸트렌드 포토이즘, 포토매틱, 인생네컷 2021.11.19 – 2022.05.18 주차별 언급량 추이비교

그렇다면, 여러 네컷 사진관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을까요? 대표적인 3개의 브랜드의 언급량을 비교해봤습니다. 선발주자 인생네컷이 대부분의 기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나, 포토이즘, 포토매틱, 하루필름 등 여러 후발주자가 등장하면서 점차 언급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네컷 사진관 시장의 선두를 차지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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