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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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에디터

피크닉과 차박의 장점이 결합된 차크닉이 대세가 되고 있다. 차크닉은 피크닉, 차박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Part 01.증가하는 ○크닉,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 차와 함께 하는 차크닉은 계절성보다는 서서히 증가하는 트렌드인 반면, 피크닉은 계절성을 가짐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장 피크를 보이는 피크닉. 코로나가 한껏 기승을 부리던 작년에 피크닉 관심은 다소 주춤하였으나,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감소한 올해 들어 근교 나들이를 즐기는 현상과 맞물려 5월 피크닉에 대한 관심은 다시 증가했다가 줄어들고 있다.

반면 피크닉 보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차크닉은 작년 가을 즈음부터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 절정을 보이고 있다.

더위, 추위와 같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피크닉과 달리 차크닉은 또 다른 여가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차크닉과 피크닉의 미묘한 차이는 무엇일까?

Part 02.사람과 여유가 중요한 차크닉 vs 소품이 중요한 피크닉

- 차크닉은 소품이 중요한 피크닉 대비 가족의 정신적 여유를 위한 여가 생활임

한강에서 5월에 즐기는 피크닉에도 공식이 존재한다. 단순히 돗자리를 빌려 배달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예쁜 소품(왕골 바구니, 매트, 가방)과 함께 사진에 예쁘게 나오는 컬러감 있는 디저트(딸기, 마카롱)가 함께 하는 것이 2021년 피크닉의 공식이다.

차크닉은 사진과 소품보다는 가족이 중심이 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상황을 만드는 활동에서 피크닉과 어감이 비슷하면서도 의미는 다른 결을 보인다.

화창한 주말, 차에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를 챙겨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차크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Part 03.근교 당일치기 휴식을 위한 차크닉 vs 사전 준비가 필요한 차박

- 차크닉은 차박과는 다른 고유의 씬을 만들어 내고 있다

차크닉과 차박 모두 가족이 함께 주말에 떠나는 활동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니지만 차박의 대명사(차박용으로 개조된) 기아 카니발에 다양한 캠핑 장비를 싣고 멀리 떠나는 차박과 달리,

차크닉은 일상에서 카니발 대비 활용도가 높은 기아 레이로 근교 당일치기 피크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크닉 고유의 씬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 가족과 함께 조그마한 테이블을 챙겨 가까운 근교로 차크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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