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채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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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채윤 연구원

출처 : 에스파 인스타그램 / 뉴진스 공식홈
이주의 관측 Point

“따라 하고 싶게 만들거나, 따라 할 수 없게 만들거나”
4세대 여자 아이돌의 대표주자가 된 뉴진스와 에스파의 관전 포인트는?

컴백 시기마다 크게 화제 되는 뉴진스와 에스파

4세대 대표 여자 아이돌로 우뚝 선 뉴진스, 에스파

2022년 7월에 데뷔한 뉴진스, 2020년 11월에 데뷔한 에스파. 최근 동기간에 컴백하고 함께 주목받으며 4세대 여자 아이돌의 대표성을 띠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버즈량은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는 시기에 급상승하는 특징을 보인다.

뉴진스는 데뷔 이후 3년째 컴백 시기마다 최소 월 3만 5천 건 이상, 최대 5만 건 내외의 높은 언급량을 보이고 있다. (참고: 전체 브랜드 언급량 1위의 스타벅스는 월평균 7만 7천 건 대)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에스파의 언급 추이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되, 컴백 시기마다 언급량이 급상승할 때 그 피크점이 점점 높아지는 추이를 보인다.

뉴진스와 에스파가 각각 어떤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따라 하고 싶은 뉴진스, 자체로 멋있는 에스파

뉴진스, 따라 하고 싶은 “트렌드 그 자체”
에스파, 따라 할 수 없는 “고유의 멋”


뉴진스는 ‘따라하다’, ‘잘어울리다’, ‘대세’ 등의 감성어들과 함께 언급된다. 이와 다르게 에스파 감성어로는 ‘멋있다’, ‘화려한’, ‘시크하다’ 등이 눈에 띈다. 이는 뉴진스와 에스파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크게 차이 나는 지점이다.

뉴진스는 컴백마다 트렌디한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의 패션화로 케이팝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소장 가치”를 제안했다. 이는 낮은 퀄리티에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기존 케이팝 굿즈 시장과는 반대되는 방향성이었다. 또한 뉴진스 하면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매력’은 컨셉추얼함이 특징인 케이팝 아이돌이 쉽게 가지기 어려운 감성이다. 나의 일상에 적용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감성을 뉴진스로부터 느끼고 있다.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세계관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강렬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강렬한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 그룹이 가진 큰 무기다. 데뷔 초에 에스파가 제시했던 가상 세계관과 특이한 멜로디 라인의 타이틀곡에 대중들은 호불호 반응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재는 “에스파가 나에겐 이지리스닝이다”라는 평이 나타날 만큼, 그들만이 가진 멋에 녹아들었다고 할 수 있다.

두 그룹의 공통 키워드는 ‘노래 좋다’ 그리고 ‘새로운’이다. 대중은 뉴진스의 노래는 대표적인 이지리스닝이고 에스파의 노래는 SMP(SM Music Performance, SM 엔터테인먼트만의 스타일을 띄는 음악과 퍼포먼스)의 정수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음악적 영역을 가졌으나, 그 영역 안에서 ‘새로움’을 선사하는 트렌드 세터다.

케이팝의 메인스트림은 나도 따라 하고 싶은 ‘선망성’ 또는 따라 할 수 없을 만큼의 ‘강렬함’으로 나뉜다.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트렌드를 리딩하는 뉴진스와 에스파의 행보를 지켜보자.

VAIV · 생활변화관측소 김채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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